하...
21세기인데
4G 잡히는 거 보소
역시 한국인터넷 속도란 넘사벽.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우버를 주로 이용했었다.
페낭이라는 말레이시아 본국 바로 옆에 조그만 섬이고
이 섬과 본국은 바다 위 다리로 이어져 있었는데
그걸 대한민국이 만들어서 인지
한국인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인들이 호감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던거 같다.
위가 치고 아래 들이받고 회사에서 쩔다가
진정하고
돈지랄 시전.
회사는 조지타운에
있었기 때문에 샹그리라 호텔까지는 우버로 40분 정도 걸렸다.
집(트로피카나)에서 바투페링기까지 가면
한시간 반 걸리지만 회사에서 급하게 예약을 하고
갑자기 떠난 여행.
이때가 막 코로나가 시작할 시점이라
샹그리라 호텔에 들어가니
체온을 재고 설문지를 줬다.
최근에 ‘우한’지역을 방문한적이 있는지
기침 가래 열을 겪은적이 있는지 뭐 이런 것들 이었고.
그리고 입실전
RM 900을 디파짓으로 내야 한다.
그리고 입장-
항공편은 점점 말라가고 있는 즈음이라
정말 너어무 사람이 없었다.
이때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Lockdown을 선언하기
1주 전이라 이때 다녀온걸 감사하고있다.
😑
13일의 금요일밤
프론트 직원이 나에게
1313호 키를 준다
It’s scary
라고 했더니 바꿔줄까?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재밌을것도 같아서
그 누가 13일의 금요일에 13이 두개나
들어가는 곳에 묵겠나 싶어 그냥 달라고 했더니
뷰가 정말 좋아서 준 거였다.
방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이런 뷰.
또 후기에 초코렛이 있다길래
요 뚜껑아래에 Delight 가 있습니다
라고 써져서 열어봄
점심도 굶은지라 감질나서 대충정리하고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다.
Spicy market 이라는 저녁부페가 유명한 곳.
음료에 꽂힌건 레몬 그라스
우선 레모네이드
단맛이 전혀 없어 상큼만 하다.
Feringi Lemonade
기다리면서 요기하라고
알새우칩 비린내 버전을 주고 가신다
저 넓대대 한것이 유명한 거라던데
조금 쾌쾌한 내음이 있었지만
짭조롬하니 중독성 있다
스테이크가 RM 99 인데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 하는 듯
여기 올때마다 먹는데 안질린다
물론 필리핀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아침에 조식을 먹고
바닷가로 나왔다
그 유명한 바투페링기 비치
여기는 좀 이상한게
파도가 여기만 고요하게 있는 것 같이 너무 잔잔하다
하지만 함정은..
바닷물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거.
페낭이라는 섬 주변은 쓰레기로 가득하기 때문에
바퀴벌레로 부터 자유로우려면
바닷가에서 멀리 집을 구하라고 하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물 상태가 좋지 않다.
현지 친구가 절대 여기 바다엔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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